경주시는 제 172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오전 11시 나정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해수욕장 개장에 맞추어 실시된 캠페인에는 경주시청 재난안전관리과, 경주소방서, 포항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 및 경주시재난안전네트위크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시는 2010. 7. 1~ 8.31까지를 여름철 물놀이 특별안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관내 16개소 물놀이취약구역에 대해 물놀이 안전시설 일제정비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홍보용 전단지 2만부 및 비치볼 5000개를 제작 배부하는 등, 물놀이 인명피해 제로화 목표달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매년 전국에서 물놀이 안전사고로 150명 가량이 아까운 목숨을 잃고 있어 물놀이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한편, 해수욕장, 계곡, 자연발생 유원지 등 취약지역에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예방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나, 물놀이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개인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일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위험표지판 설치장소나 금지구역에서의 물놀이금지와 음주후 수영이나 어린아이 보호소홀 등으로 발생하는 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