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과 한수원 통합을 위한 설명회가 임박한 가운데 지역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한수원·한전 통합 반대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5일 한전 본사와 지식경제부를 항의 방문해 강하게 항의했다.
비대위는 이날 두 기관에 한수원과 한전의 통합으로 인한 한수원 본사의 경주이전 백지화가 이루어질 경우 이는 정부가 대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새로운 지역감정 유발 등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대위측은 9일 KDI(한국개발연구원)주관으로, 서울 양재동 AT센타에서 개최된 ‘한전·한수원’통합에 관한 용역보고 공청회에도 대규모로 참석해 통합논의 자체를 저지하고 대규모 대정부 투쟁을 통해 경주시민의 뜻을 강하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