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자전거문화정착조성사업으로 자전거 전용 시범도로 개설, 미개설 자전거도로 조기 건설, 열차와 자전거를 결합한 역사탐방 상품 개발, 학교 및 공공시설 자전거 거치대 설치 등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 오랜 기간 방치되고 있는 자전거 현황을 파악한 뒤 수거하고, 일반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기증받아 말끔히 수리했다.
이렇게 재탄생한 자전거 중 200대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의 필요 아동 수요를 조사한 후, 자전거 TF팀에서 아동양육시설, 모자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17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전달했다.
아이들은 제 자전거가 생겼다며 기뻐하고, 시설관계자들은 시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제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친구들과 어울려 마음껏 놀면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워갈 것이다.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도 보호하고, 자전거 이용도 활성화 하며, 더불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자전거는 아이들의 꿈을 싣고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