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경주에는 `엑스포 덩굴길`"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최근 2000여 미터에 달하는 담장에 15개 종류의 덩굴장미 2천여그루를 심어 공원 관람객 뿐 아니라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 여름과 가을에 피는 피튜니아, 천일홍, 채송화, 일일초, 마리골드, 달리아, 칸나 등 계절꽃 11종 1만6천본 식재를 완료했고, 기존에 심어놓은 부채붓꽃, 원추리, 비비추 같은 초화류 56종 11만본도 형형색색이다. 특히 경주엑스포공원(18만㎡)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사철나무, 수양버들 등 132종 8만4000여그루의 나무가 군데군데 녹음을 이루고, 4개의 연못에서 수련, 부레옥잠, 노랑어린연 등 수생식물 5종 6000본이 자라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명재 경주엑스포 조경담당은 "공원에는 다년생 화초 11만본 외에도 1년에 네 차례 계절별로 꽃을 심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특히 이번에는 자투리 공간인 담장에 덩굴장미를 심고 슬로우라이프 열풍에 따른 `걷기여행`을 접목시켜 `덩굴길` 관람코스를 개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4시간 정도 소요되는 `덩굴길` 코스는 2000여 미터의 덩굴장미와 꽃길, 숲길을 따라 걸으며 경주엑스포공원의 주요 전시, 영상, 체험 콘텐츠(경주타워, 신라문화역사관, 3차원 입체영화, 한지만들기 체험 등)를 맛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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