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훈지청(지청장 정하태)은 지난 9일 오후 2시에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초·중·고등학생 600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1회 ‘나라사랑 큰 나무 청소년 호국백일장’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전몰호국 영령들의 위훈을 기리고 그 뜻을 널리 알려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시킴은 물론 국민들의 나라사랑하는 정신을 함양하고자 지난 2000년부터 경주보훈지청 주관으로 11년째 이어오는 행사로 지역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예백일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일장은 초·중·고등부별 산문 및 운문으로 나누어 개최됐으며 이어 나라사랑 큰 나무 페이스 페인팅 행사, 6.25 및 베트남전쟁 사진전, 충혼탑 헌화하기 등 나라사랑 정신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60주년으로 핸드폰 멀티메일로 참전 할아버지께 감사메시지를 보내는 특별부문 ‘디카 詩로 참전 할아버지께 감사메시지 보내기’가 신설됐으며 ‘달려라 보훈 ○×퀴즈’를 실시해 6.25당시 학도병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포화속으로’ 예매권을 지급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l
시상식은 오는 29일 경주보훈지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