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6일 접수 마감한 (사)한국예총 경주지회가 주최하는 제5회 서라벌예술대전의 공모 작품은 전국 각지에서 회화 부문 97점, 서예·문인화 부문 205점, 사진 149점 등 총 451점이 출품됐다. 8일 부문별 심사위원 19명이 심사한 결과 입상작 263점이 발표됐다. 대상은 서예 부문 정순은(여 61. 대구시 달서구 장기동) 씨의 ‘채근담구’ 로 선정됐다. 김옥길 심사위원장은 대상작에 “상형문자인 金文의 회화미를, 활달한 필치를 살려서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라고 심사평을 했다. 정씨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붓글씨 쓰시는 모습을 어깨 너머로 본 게 인연이 되어 17년째 서예를 하게 되었다. 큰 상을 받게 되어 떨리고, 다시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우수상에는 서양화 부문의 최한규, 불교미술 부문의 김민희 씨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6. 22 15시에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입상작은 25일까지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시민들에게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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