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양식 경주시장 당선자
최양식 당선자는 당선이 유력시 되던 2일 오후 10시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최 당선자는 “경주시민과 지지자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린다. 지난 5개월 동안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지지자 여러분만 믿고 뛰었다”며 “이번 승리는 위대한 결단으로 변화를 선택해준 시민 여러분들의 덕분이며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면서 성실하게 경주발전을 위해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지금 경주는 무너진 경제회복이 시급하다”며 “경제회복을 바탕으로 스포츠와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명품 경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후보는 또 “시민의 삶을 살피고 걱정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1700여명의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시민을 모시고 경주의 번영을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정종복 전 국회의원은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경주에 대한 사랑과 애착을 갖고 있다”며 “저를 추천해서 승리하게 해준 한나라당에 존경을 보내며 정 전의원에게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시민여러분이 저를 시장으로 만들었으니 끝까지 감시의 눈치를 보내 달라. 특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