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저를 추천해 준 정종복 당위원장께 감사"
정종복 당협위원장 "더 낮은 자세로 시민 모실 것"
당초 박빙으로 예상됐던 최양식 후보와 백상승 후보와의 대결은 첫 개표함인 보덕동을 개표하면서 두 후보의 차이가 선거 막판까지 이어졌다.
개표초반인 오후 8시부터 승리를 예감한 최 후보 캠프는 500여명의 지지자들 모여 환호를 불렀다.
오후 10시경 선거사무소와 정종복 한나라당 경주시 당협위원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최 당선자는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하며 열심히 뛰어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최 당선자는 "정종복 전 국회의원이 두 번이나 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으나 경주에 대한 사랑과 애착을 갖고 있다"며 "저를 추천해 준 한나라당에 감사드리며 존경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종복 당협위원장도 당원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한나라당 최양식 후보를 당선하는데 큰 역할을 한 당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더 낮은 자세로 경주시민을 모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