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하원)이 주관하는 제15회 바다의 날 푸른 바다 가꾸기 행사가 지난 31일 오전 11시 감포읍 전촌항에서 열렸다.
바다의 날은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진취적인 해양 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지난 96년 5월3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현 경주시부시장을 비롯한 이삼걸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최병준 시의회의장, 해양수산관련 기관단체장 및 조합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비롯해 항·포구 청소, 수산종묘 방류, 난타 및 무용 공연 등으로 열렸다.
특히 이날에는 푸른바다 가꾸기 행사 일환으로 항·포구 청소 소형어선 6척과 스킨스쿠버 등을 동원해 부유 쓰레기와 수중 폐타이어, 폐어구 및 그물 등을 수거했으며 항구주변에 방치된 쓰레기와 각종 오물 등을 청소했다.
부대행사로 넙치, 조피볼락 등 수산종묘 1만 마리를 방류해 어자원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