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주지 성타)는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이 지난 21일 오전 11시 범영루 앞 광장에서 성대하게 봉행했다. 이날 열린 봉축법요식에는 성타 주지스님, 종상 관장스님을 비롯한 이태현 경주시부시장, 내빈 및 신도, 시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명종 28타를 시작으로 육법공양, 봉축사, 봉축법어, 봉축법어, 내빈축사, 발원문, 관불 및 헌화, 축가,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된 이날 법요식에는 부처님 오신 날 기념 그리기-글짓기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같은 시간, 기림사(주지 종광스님)와 청강사(주지 도원스님)에서도 각각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을 내빈을 비롯한 신도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봉행했다. 이날 우외진 기획문화국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불교는 오랜 역사를 통해 우리민족과 진운을 같이 하면서 중생구제는 물론 민중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왔다”고 말하고, “이러한 호국 불교의 중대한 전통은 우리 모두의 자랑이며 불씨하나가 수많은 등불을 켜듯 이제 우리도 부처님 자비의 빛을 전해 성불의 큰길로 나갈 수 있도록 다 같이 정진해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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