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경주중고등학교 서울동창회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서울 역삼동소재 포에버리더스에서 김휘일 회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중학교 1회 졸업생인 박해춘,이용원 동문에서부터 중50회, 고41회 박진철 동문에 이르는 다양한 기수의 동문들이 골고루 참석해 어느해 보다도 동창회의 활성화와 단합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황병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는 4.19 혁명 50주년 건국포장을 수상한 천대원 동문, 국립중앙과학관장에 취임한 이은우 동문, 한국수입업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주태 동문, 서울 서초경찰서장에 취임한 하상구 동문이 축하패를 수상했다.
김휘일 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경주중고 서울동창회 내에는 당구, 등산, 바둑, 골프 등 다양한 동호회가 조직, 활성화되어 동문들간의 우의와 친목을 다지는 기틀이 마련되어 있다〃면서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했다.
또 오는 6월과 10월에 개최예정인 등반대회와 골프대회에 많은 동문들이 참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태형 경주중고(수봉학원) 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모교 출신이 명문대학에 다수 합격하는 등 명문고로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사실을 소개하고 경주중고 서울동창회가 김휘일 동창회장 취임 이후 더욱 활성화된 점을 치하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와 감사보고, 2009회계년도 결산안 승인, 2010회계년도 예산안 승인에 이어 2부 행사는 김창호 총무의 사회로 기수별 노래자랑이 흥겹게 진행됐다.
이정락 고문은 “김휘일 동창회장 취임 이후 동창회 내의 각종 동호회가 활성화 되고 동창회 재정을 튼튼히 해 모교에 발전기금과 장학기금까지 전달한 것을 보니 너무나 뿌듯하다”면서 임원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5000여 서울동문들의 단합을 위한 건배제의를 했다.
2부행사 마지막에는 동문들이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교가를 힘차게 부르면서 막을 내렸다.
한편 경주중고 서울동창회는 을 모금하기로 했는데, 이 날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면서 많은 동문들이 1~10구좌씩 기금모금 명부에 서명했으며 서명과 동시에 그 자리에서 기금을 납부하는 동문들도 있었다.
황병도 사무국장은 기금 모금현황을 동창회 홈페이지(http://www.kjmhseoul.or.kr)와 카페(http://cafe.daum.net/kjmseoul)에 계속 공지하고, 홈페이지와 전화로도 계속 접수를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