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하게 부서진 추레라 화물차가 화재와 함께 다리 아래로 추락해 있다.
오늘(12일) 오후 15시 40분쯤 영천시 북안면 북안터널 지난 15km 영천방면 도로의 다리위에는 다리 아래로 추락해 화재로 불타고 있는 추레라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추레라는 중앙성부근의 지게차와 추돌 후 방향을 잡지 못한 추레라는 운전석 엔진부분의 앞바퀴와 프레임이 차량과 완전히 분리되어 다리의 난간에 걸쳐져 있고 나머지 차량은 15m가량의 다리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리 아래에는 약15m 높이에서 추락한 불타고 있는 추레라를 소방수가 불을 끄고 있고 그 옆에는 숯검정과 피범벅이 된 추레라 운전사가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차량을 지켜보고 있었다.
화재 진압이 된 추레라는 앙상한 뼈대만 남았다.
다행이 이번 사고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레라 화물차가 완전히 소실되고 추레라와 추돌한 지게차 운전자와 추레라 운전자는 심하게 다쳐 영천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영천방면 도로위에는 추레라에 실려 있던 철근이 두 개의 차로위에 쏟아져서 4시간가량 차량이 정체현상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