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는 봄철 기온이 상승됨에 따라 예년에 비해 위생해충의 활동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기주요서식지 유충 서식지에 대한 방제를 방역소독기 2대와 방역소독 전문요원 2명을 투입해 해빙기 집중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활한 방역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방역 소독기 32대를 점검 수리하고 18일까지 방역약품을 배정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방역사업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걸맞게 친환경 방역작업으로 미꾸라지로 모기를 잡는 천적시스템을 이용하고 읍·면·동에 1500개의 정화조 매탄가스 배출구 방충망 부착팬을 설치하고 축사 등 오염하수구에 친환경 약품을 투여하는 등 취약지역, 인구밀집지역 등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방역을 통해 여름철 매개모기가 많이 줄 것으로 기대되며 봄철 황사에 대비해 손 자주씻기, 물 자주마시기,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