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입후보 등록을 앞두고 민주노동당 경주시위원회 이광춘 경주시장 예비후보와 이종표 시의원 가 선거구(용강·황성)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광춘 시장 예비후보
이 예비후보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크게 보면 이번 선거는 서민 중심이 아닌 자본가, 권력층, 부자들을 위한 정권인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경주지역 문제와 관련해서는 발레오 만도와 재활용선별장 문제 등 약자에 대한 시정을 펼치지 않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출마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서민이 살맛나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버스 준공영제, 버스비 50% 인하(대중교통, 보행자, 자전거 중심의 교통체계·노선 재조정, 핵심노선 증설·미니버스 대량도입, 환승시스템) △모든 가정에 도시가스 공급(낙후지역 가설비 지원, 가스요금 인하)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 마을마다 작은 도서관 건립 △유비쿼터스 도시환경 구축(보문단지, 황성공원, 동부사적지 무료 무선인터넷망 조성) △동서화합, 한반도통일 중심도시 경주(엑스포 남북공동개최, 개성시 자매결연, 도립 ‘5.18기념관’ 건립) △방폐장 건설 백지화를 포함한 안전성 확보(안전성 미확보 시 정책실패 보상금 1조원 요구) △0세~6세 영유아 무상예방접종 실시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또 좋은 일자리 만드는 지방행정, 교육도시 경주, 예산 10% 교육에 투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국사학과를 졸업(문학사)했으며 경주민주청년회 회장, 경주학교급식조례 제정운동본부 공동대표,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경주감시단 집행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사랑의 몰래산타’ 경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참교육학부모회 경주지회 회원, 경주환경운동연합 회원, 한국청년센터 경북지부 운영위원, 민주노동당 경주시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종표 시의원 예비후보
제5대 경주시의회 비례대표(민주노동당)로 왕성한 활동을 펼친 경주시의원 가 선거구 이종표 예비후보(43)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지난 4년간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다”며 “4년 전 진보정당 역사상 경주의 첫 원내진출을 이루어 냈으며 이후 활동들을 통해 경주의 작은 변화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주를 바꾸고자 하는 많은 요구와 희망이 있는 한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활동을 바탕으로 재도전 하게됐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또 “시민들의 삶은 고통의 날들이다. 그리고 시민들의 요구도 다양해졌다”며 “시민들의 직접적인 정치 참여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시키는 여성 정치인이 되겠으며 여성의 눈으로 학부모의 눈으로 민주노동당 의원만이 만들어 갈수 있는 노동자, 농민, 소외된 시민들의 희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가 밝힌 핵심공약은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실시 △급식센터설립 △국공립 보육시설확대 △마을별 도서관설치 △공공서비스 일자리창출 △교육경비 보조금 확대(조례개정) △여성아동 인권조례제정 △노인 복지카드실시 △각동별 지역아동센터 설치 △황성동 공동묘지 공원화 및 지역편의시설 설치 △용강동 도시계획도로 조기완공(승삼마을길도로 확포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