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부터 월드컵 성공기원을 위해 2020킬로미터의 리프팅 세계기록에 도전한 서울 온곡 중학교 1학년 유태풍군(11)이 지난 19일 경주에 도착했다.
유 군은 손을 제외한 신체부위를 이용해 축구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는 묘기 리프팅으로 임진각을 시작으로 105일간 월드컵 개최도시를 포함해 전국을 돈 뒤, 오는 5월 2일 서울 상암 경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 기록 성공으로 미래 월드컵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온 국민이 월드컵에 관심을 갖는 것이 작은 바램이다"라고 말하는 유 군.
현재 세계기록은 중국 조선족인 김광지씨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념으로 세운 2008km로 유 군이 2020km를 성공할 시 세계기록 갱신과 함께 월드컵 붐 조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군은 20일 하루동안 경주시청에서 서면사무소까지 리프팅을 한뒤 21일 오전 경주를 떠나 영천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