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와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공조수사를 통해 선거사무장 정 모씨 등 3명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김모 시의원 예비후보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선거사무장 정씨 등은 지난 24일 밤 12시55분 경 중부동 상가 일대에서 시의원 예비후보자 김씨가 공천을 받지 못한 것에 반발해 ‘중부 동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경주 기초의원 공천반발 극심’ 김씨의 ‘짜맞추기 공천 심판할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한 모 일간지 기사 내용을 복사한 유인물 500매를 살포하던 중 경찰과 선관위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정씨의 유인물 살포행위가 시의원 예비후보자인 김씨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