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공동체 시민모임(회장 김동식)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한·필리핀 청소년 문화교류 및 홈스테이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게 돼 지난 26일 필리핀 마스바테 지역 학생11명이 한국에 초청, 경주에 도착해 28일 화랑중학교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며 체험하고 있다.
대중매체와 정보기기의 발달로 전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화 되면서 외국 학생들과 생활함으로써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생활 태도와 사고력을 키우고 세계인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며 영어권인 필리핀 학생들과 생활함으로써 생활영어습득에 도움을 얻을 수 있으며 아울러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학생 11명이 홈스테이를 희망한 화랑중학교 학생 가정에서 2주간 생활하며 한글공부와 한국문화이해, 영어시간에 생활영어 도우미 역할을 하며 휴일에는 한국문화 경험을 하게 된다.
화랑중학교 김상조 교장은 환영사에서 “일상이 많이 다를텐데 좋은 경험을 하게 되는 필리핀 학생들을 환영하며 우리 학교에 머무는 동안 한국의 문화를 공부하고 우리 학생들에게도 필리핀의 문화를 소개하여 주길 바라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필리핀의 저스틴(JUSTINE RIA ALMOJUELA 15. San Jacinto National High School) 양도 인사를 통해 “따뜻하게 맞아준 한국의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TV에서 한국을 봤는데 아름다운 나라라고 생각했고 필리핀에 비해 춥지만 4계절이 있는 한국에 대해 기대가 크며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