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현)는 매년 피해를 보고 있는 ‘키다리병’ 사전예방을 위해 4월말까지 전 직원이 현장지도에 나서고 있다.
키다리병은 종자를 통해 감염되며 일단 발생되면 특별한 방제약이 없고 심할 경우 못자리를 다시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철저한 종자소독이 중요하다.
종자소독 방법은 반드시 32℃의 따뜻한 물에 종자 소독제와 살충제를 혼용하여 볍씨를 48시간 소독해야 한다.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고온소독에 필요한 볍씨발아기는 2007년부터 매년 공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10대가 (2010년 200대) 공급돼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볍씨발아기를 이용하면 기존 침종에서부터 싹틔우기까지 12일정도 소요되는 종자소독 기간을 3일 만에 완료함으로써 노동력 절감에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볍씨 발아기를 계속 보급해서 키다리병 예방과 고품질쌀 생산으로 수입쌀과의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