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의 애향단체인 안맥회(회장 이성덕)는 지난달 28일 도덕산 정상(해발 702m)에 높이 1.8m, 무게 2톤의 화강암 정상 표지석을 설치했다.
조선중기 동방오현의 한분인 회재 이언적 선생이 명명한 도덕산은 인근 자옥산(해발 562m)과 더불어 전망이 뛰어나며 산자락에는 옥산서원과 독락당을 비롯한 국보40호 정혜사지 13층 석탑 등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어 사계절 많은 등산객이 찾는 안강의 대표적인 명산 중 하나이다.
안맥회 이성덕 회장은 표지석에 적힌 ‘내고장 안강을 사랑합시다’ 라는 문구를 가리키며 “이번 도덕산 정상표지석을 설치하는데 있어 우리 지역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안강을 찾는 수많은 등산객 및 관광객분들께 우리고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자 표지석을 세웠다” 고 말했다.
안맥회는 1989년 ‘내고장 사랑’을 목표로 설립된 애향단체이며 안강읍민 한마음 문화축제, 소년소녀가장돕기, 자연보호 캠페인 등 안강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