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회(회장 남호윤)는 대구신문 주최로 화목하고 우애가 넘치는 참사랑 실천가정을 적극 발굴해 시상하고 건전한 사회 행복한 가정을 확산 보급하기 위한 ‘제1회 참사랑가정 시상 및 정기총회’가 지난 3월 30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열렸다.
부모부양문제, 형제 자매간 등 화목하고 우애가 넘치는 참사랑 가정을 적극 발굴해 건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지난해 8월 발기인 대회 이후 현재 286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참사랑 가정의 발굴, 시상, 홍보 실천과 회원상호간의 친목도모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날 1차 사업으로 지역에 거주하며 남다른 효도와 우애로 가정의 화목과 행복을 이끌어 귀감이 되어온 5가정을 발굴, 화목상과 우애상, 행복상 등 3개 부분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화목상
▶오정화(24 동천동)/희귀병으로 몸이 굳어져가는 어머니를 위해 대학 휴학 후 병수발을 하며 어머니의 손발 역할을 함
▶권옥규(55 동방동)/중풍과 치매를 앓고 있는 82세의 어머니와 노환을 앓는 92세의 아버지를 위해 미혼으로 극진히 간병함
△우애상
▶박점옥(60 건천읍 조전리)/남편의 축산농장을 도우며 후천적 장애로 와상상태인 1급 장애인 두 시누이를 20여 년 동안 돌봄
△행복상
▶임세원(72 남산동)/사고로 오른팔을 잃고 한팔로 3천여 평으 농사일을 하며 94살의 노모와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아내의 병수발까지 하고 있음
▶이지현(40 본명 보티항. 건천읍 화천리)/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한쪽다리를 절단한 시아버지와 79세의 시어머니를 정성껏 봉양함 씨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