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숲의 소중함을 깨닫고 푸른 숲을 만들기 위해 지난 5일 오전10시부터 감포읍 오류리 산296번지 일원에 백상승 시장,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공무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회 식목일 행사’를 실시했다.
2.5ha의 면적에 잣나무, 자작, 산벚나무등 3000본을 식재한 이번 행사는 산불피해 지역인 동와산에 산불에 강한 수종을 식재 내화 수림대를 조성함으로써 산불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경제적, 공익적 기능에 역점을 두고 지역여건과 산림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맞춤형 조림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공익경관조림 23ha, 큰나무조림 28ha, 경제수조림 34ha등 85ha에 왕벚나무 외 8개 수종 14만6300여 본을 이달 말까지 식재할 계획이다.
시는 이 행사로 지구 온난화에 대비 나무와 숲의 중요성에 대해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자발적인 식재 분위기를 유도해 생활환경으로서의 숲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