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목욕탕 탈의실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주경찰서는 15일 손모씨(41.여.경북 영천시 신령면)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절도)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특수절도 전과 7범인 손씨는 2년전부터 경주와 인접한 울산,경산,영천등지의 여자 목욕탕 탈의실을대상으로 상습적인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손씨는 목욕탕내 탈의실에 비치된 여자용 머리빗을 이용해 옷장문을 열거나 열쇠를 목욕탕안에서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2년동안 총 120회에 걸쳐 2억원 상당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쳐온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손씨로부터 다이아반지,귀걸이등 장물을 헐값에 매입한 금은방 업주 도모씨(35. 경산시 하양읍)등 7명에 대해서는 장물취득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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