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휴먼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6·2지방선거 경북도의원 경주시 제4선거구(건천·내남·산내·서면·선도·월성·황남·황오) 여론조사에서 3강(박규현·이동욱·이달)2약(최인석·송재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4선거구 지지도 조사에서는 박규현 예비후보(전 시의원) 21.8%, 이동욱 예비후보(법무사) 18.3%, 이달 예비후보(전 도의원) 17.1%로 오차범위 내에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최인석 예비후보 8.8%, 송재헌 예비후보 6.1%로 뒤를 이었으며 모르겠다는 32.3%조사됐다.
한나라당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는 박규현 27.7%, 이동욱 20.5%, 최인석 10.8%, 송재헌 8.7%, 잘모르겠다 32.3%로 나타났다.
현재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와 미래희망연대 후보로 등록한 이달 예비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 대부분이 이달 예비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규현·이달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박규현 44.0%, 이달 28.5%, 잘 모르겠다 27.5%로 박 후보가 이 후보를 15.5%차이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고 이동욱·이달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도 이동욱 45.0%, 이달 31.5%, 잘 모르겠다 23.5%로 나타나 이동욱 후보가 13.5% 차이로 앞섰다.
그리고 최인석·송재헌 후보(이상 한나라당)와 이달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한나라당 65.8%, 미래희망연대 9.4%, 민주노동당 4.8%, 민주당 4.4%, 자유선진당 2.2%, 잘 모르겠다 13.5%로 나타나 한나라당이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도의원 경주시 제4선거구선거 여론조사는 선거구 거주 19세 이상 남녀 652명을 대상으로 해 ARS전화여론조사방법으로 4월7~8일 양일간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84%포인트다.
■경북도의원 경주시 제4선거구(건천·내남·산내·서면·선도·월성·황남·황오) 여론조사 분석
3강2중 구도, 한나라당 공천 결과가 관건
후보자별로 연령별·지역별 지지도 큰 차이
경주신문이 실시한 6·2지방선거 경북도의원 경주시 제4선거구 여론조사에서는 3강2약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한나라당 후보와 미래희망연대 후보 간 가상대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 지지도
후보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박규현 후보(전 시의원) 21.8%, 이동욱 후보(법무사) 18.3%, 이달 예비후보(전 도의원) 17.1%로 오차범위 내에 접전을 벌이며 3강 체제를 구축했고 뒤를 이어 최인석 8.8%, 송재헌 후보 6.1%로 뒤를 이어 2약 구도를 형성했다. 그리고 잘 모르겠다가 27.9%로 나타났다.
박규현 후보는 여성(19.1%)보다 남성(24.5%)에서 높은 지지를 이동욱 후보는 남성(13.7%)보다 여성(22.8%)에게 이달 후보는 여성(12.2%)보다 남성(22.4%)에게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지지도는 박규현 후보는 20~60대 이상에게 고른 지지도를 보였고 이동욱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이달 후보는 40대~6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반면 20~30대에서는 6%의 지지를 받아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 지지도도 후보자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박규현 후보는 출신지인 산내면에서 60.9%의 높은 지지도를 보였고 황오동과 건천읍, 서면, 월성동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으나 황남동과 내남면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동욱 후보는 선도동 32.0%, 내남면 27.0%의 높은 지지도를 산내와 서면, 월성에서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달 후보는 내남면과 서면에서 높은 지지도를, 산내면과 선도동에서는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최인석 후보와 송재헌 후보는 출신지역인 서면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으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크게 낮았다.
▶가상대결은
이번 조사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박규현·송재헌·이동욱·최인석 후보와 이달 후보(미래희망연대)와의 가상대결 결과 한나라당 공천자가 대부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규현(한)-이달(미)=박규현 후보가 44.0%로 이달 후보 28.5%보다 15.5%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모르겠다가 27.5%로 조사됐다. 박 후보는 산내면과 건천읍, 서면에서 앞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동욱(한)-이달(미)=이동욱 후보가 45%로 이달후보 31.5%보다 13.5%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잘모른다는 23.5%였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 특이한 점은 선도동과 건천읍에서 이동욱 후보가 우세했으나 나머지 지역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서면에서는 이달 후보가 우세했다.
△송재헌(한)-이달(미)=이달 후보가 35.5%로 송재헌 후보 32.6%보다 오차범위 이내인 2.9%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31.8%였다.
△최인석(한)-이달(미)=최인석 후보가 35.9%로 이달 후보 34.7%보라 오차범위 이내인 1.2%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한나라당 지지도 향후 분석
도의원 경주시 제4선거구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한나라당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한나라당은 65.8%, 미래희망연대 9.4%, 민노당 4.8%, 민주당 4.4%, 지지정당 없음이 13.5%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가상대결 추이를 보면 한나라당 후보로 박규현 후보가 출마할 경우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며 한나라당 지지층의 표 응집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동욱 후보가 출마할 경우 이달 후보와 대결 시에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석·송재헌 후보가 출마할 경우 이당 후보와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