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 의과대학 이정호 교수(신장내과)가 지난 달 27일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열린 제59차 경상북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만성 복막투석 동물모델에서 알라게브리움(Alagebrium)에 의한 복막 내 후기당화산물의 분해효과’라는 대표논문으로 ‘경상북도의사회’ 제1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후기당화산물로 인한 복막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했지만 대부분 효과가 미약하거나 기존에 생성되어 복막에 축적된 후기당화산물에는 영향을 줄 수 없다는 한계를 드러냈다”며 “하지만 최근 개발된 알라게브리움을 복막투석 동물모델에 응용해서 시행한 연구에서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고 이는 향후 복막투석 환자에서 복막의 기능을 오랫동안 보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의사회는 회원들의 의학에 대한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학술상을 제정하고 올해 ‘제59차 경상북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시상했다. 이날 총회에서 동국대경주병원 이경섭 병원장(비뇨기과)은 대한의학협회장으로부터 협회와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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