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 - 도의원 경주시 제3선거구(안강·강동·천북·현곡)● 도의원 경주시 제3선거구는 한나라당 후보와 일찍이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특히 4개 도의원 선거구 중 유일하게 민주당 후보가 출마하는 곳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학철 예비후보(전 시의장)와 이성락 예비후보(전 경주 박사모 초대회장)가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반해 손영섭 예비후보(민주당 경주시위원장)는 벌써부터 출마를 선언하고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천북면에 기반을 둔 최림호 예비후보(현 박사모 경주지회장)이 미래희망연대로 출마를 선언하고 뛰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이 끝나면 최학철 전의원과 이성락 예비후보의 거취여부와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와 합당이 되면 최림호 예비후보의 행보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터뷰/이성락 예비후보(한)● 경주, 포항과 통합해야 발전할 것 세 번째 도의원 도전 완주하겠다 ▶출마의 변? =방폐장 유치 이후 정부가 약속한 후속사업들의 연결이 지지부진한 상태에 있고 특히 북부권은 상대적으로 발전계획에서 소외되어 있다. 최근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됐다. 거대 도시가 탄생함으로 그 시너지 효과가 큰데 경주도 인근 산업도시인 포항과의 통합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검토해야 한다. 포항의 산업자본과 경주의 역사문화가 어우러져 형산강경제권을 형성한다면 경주도 발전하고 포항도 함께 발전할 것이다. 그리고 경주가 인접 도시들로 그 지경을 확대해 나가지 않으면 역사의 흐름에 주역으로 자리 잡기 어렵게 된다.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는데. 자신 있는가. 자신하는 이유는? =공천기준을 보면 도덕성과 전문성, 유권자의 신뢰, 당과 사회의 기여도, 그리고 당선가능성을 들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심위가 심사한다면 분명 당에서 저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믿는다. ▶그동안 선거에 몇 번 출마하려다 마지막에 출마를 접었다. 이유는,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친박파동으로 인해 박근혜 전대표의 직능특보를 지낸 저를 총선에 나서게 했지만 친박연대의 공천은 다른 분에게 주어졌다. 당인으로 당명에 따르는 것도 중요했다. 작년 재선거는 특성상 중앙에서 친이친박으로 구도를 몰아갔고 유권자의 관심에서 철저히 소외됐다. 두 번의 선거에 나섰다가 접었는데 위의 구차한 변명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저의 불찰은 인정한다. 다만 총선처럼 국가대사를 논하는 자리의 경우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출마자체가 어렵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지방선거의 경우는 다르다고 본다. 저는 95, 98년 두 번 도의원선거를 완주했고 세 번째 도전하는 도의원 선거도 꼭 완주할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유권자와의 소통이 원활해야 대의정치가 제대로 정착된다. 생각이 경직되지 않고 유연성이 있어야 급변하는 요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다. 다양한 계층의 유권자들에게 편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유연한 사고를 통해 변화를 주도할 수 있으며 역동적인 젊음과 패기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역주민들(선거구민)이 바라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변화다. 북부권은 지난 20년간 정체되다 못해 침체되고 있다. 경제여건과 살림살이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게 없고 오히려 못하다고 생각된다. 이제는 변화를 주어야 할 시점이다. 보다 좋은 교육환경과 더 나은 경제여건을 조성하고 생활환경을 변화시켜 행복하게 살 권리를 주장해야 하며, 문화적인 혜택을 받으며 살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인터뷰/최학철 전 시의원(한)● 어려운 시기 풍부한 경험자 필요 세계와 경쟁하는 경주를 도에 인식 시킬 것 ▶시의원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하게 된 이유는? =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5번의 시의원을 할 수 있었으며 시의회 의장도 지냈다. 현재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들이 과연 선출직으로서 신뢰성을 갖고 있는지 의문이다. 지금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필요하다. 이번에 도의원 선거구가 4개로 늘어났는데 우리 지역은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5선 시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의회에서 경주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시의장을 하면서 시군의회협의회장을 맡아 활동했고 많은 인맥이 있기 때문에 도의회에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한나라당 탈당을 했다가 다시 입당했다? =전반기 시의장을 하고 후반기 의장선거 당시 한나라당 시의원이 의장이 되지 못했다. 개인적인 사정보다 당시에는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마음으로 탈당을 한 것이다. 당에서도 개인적인 입장이 아닌 당에 대한 입장으로 인정해 주어 이번에 수용한 것으로 안다. ▶도의회를 어떻게 보고 있으며 만일 진출하면 어떻게 하고 싶은가?=도의회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경험과 지식이 요구되는 곳이다. 합리적인 판단에 의해 나아가야한다. 경북도가 경주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 ▶자신이 생각하는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5선 시의원을 하면서 무엇보다 처음 시작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발로 뛰면서 주민들과 함께 했다. 다섯 번 동안 주민들이 늘 1등으로 선택해 주신 것은 변함없이 발로 뛰어다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현곡은 경주전체로 볼 때 쾌적한 주거환경이 각광을 받을 것이다. 따라서 그에 맞는 도시계획이 되어야 한다. 특히 역세권개발과 양성자가속기 사업지와 근접해 있기 때문에 주거환경을 잘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천북은 제2보문관광단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 경주가 불교문화가 강해 상대적으로 안강과 강동의 유교문화가 소외되고 있는 느낌이다. 따라서 유교문화를 활성화시켜 관광벨트화 하는 윈윈전략이 필요하다. 두 지역은 포항의 인구 유입이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에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주여건을 갖추어야 한다. 무엇보다 포항의 중요한 정책을 참고해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받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 ●인터뷰/손영섭 예비후보(민주당)● 진정한 야당이 들어가야 제대로 일 한다 건전한 의회상 세우고 주민께 행복 선사할 것 ▶출마이유는?=지역 특성상 한나라당 일색이다. 그러나 민주당으로서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가 더 많았다. 나는 토박이 촌놈이다. 건전한 민주시민의 역량으로 지역사회에서 지탄받지 않고 살아왔으며 어떤 정치인보다도 경쟁력이 있다. 야합하지 않는 도의원으로서 참된 의원상을 보여 줄 수 있고 큰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이 있기에 출마했다. ▶경북도의회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민주당 후보로서 도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특정 정당 일색이다 보니 도청이전이나 SOC사업 등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원칙없이 나눠 먹기식으로 되고 말았다. 진정한 야당이 들어가 있을 곳에 있고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해야 한다고 본다. 지도자를 잘못 선택하고 특정정당 일색이면 독주를 하게 되며 막을 수가 없다. 경주는 토착비리와 발전이 늦어 주민들이 실망하고 있다. 주민들을 대변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야당 도의원이 필요하다. ▶자신이 생각하는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여야를 떠나 친화력과 설득력,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주위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추진력을 선보이는 인물이라고 자부한다.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안강은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이다. 특히 풍산의 지역 기여도는 미미하다. 만일 도의원이 된다면 풍산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직을 걸고서라도 최선을 다 하겠다. 특히 장의센터와 노인요양병원을 시내지역에 허가 한 것은 지역 지도층의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현곡은 난개발을 막고 교통난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용담정 성역화와 웰빙 주거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 천북은 강변도로와 천북까지 도로 개설해 시가지와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선진국형 근린편의시설을 갖춘 곳으로 개발해야 한다. 강동은 포항을 겨냥한 농산물직거래유통센터를 건립해야 한다. 그리고 안강 강동에 주민들이 만족해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 도의원이라면 이러한 주민들의 바람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내가 당선되면 전국적인 빅뉴스가 될 것이다. 뽑아 주신다면 한 점 부끄럽지 않게 주민들이 바라는 혁신의 주역이 될 것이다. 건전한 의회상을 세우고 주민께 행복을 가슴에 안겨드리겠다. ●인터뷰/최림호 예비후보(미래)● 큰 경주를 그리는데 최선 다 하겠다 안강에 도청 제2청사나 광역시 시청사 건립 추진 ▶출마 이유와 미래희망연대 입당 배경은?=그렇게 원했던 정권 재창출을 해놓고 제18대 국회의원 돈 선거로 다시 치러진 4월 29일 재선거를 하면서 경주시민의 표심은 현 정부의 국고지원외면으로 시민들에게 피해의식은 물론 최근 한수원 본사와 한전 통합론 등 지역경제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지난날을 돌이켜 봐도 선거결과에 승복하고 당선자에게 입당의 문을 열어주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돌아가야 경주시가 발전되고 시민의 선택에 승복하는 정치인의 바람직한 자세가 아닌가 생각한다. 군 전역 후 고향에 내려와 10여년 한나라당 당원으로서 정권 재창출과 경북도당교육을 두 번씩이나 수료하며 열심히 당원활동을 했다. 당을 떠나 박근혜님 을 차기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서기 위해 박사모 경주시 지회장 소임을 다하기 위해 미래희망연대에 입당했다. 현재와 같이 선출직 공무원들의 묵비권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더 큰 경주를 만들 수 없다는 생각에 도의원 출마를 결심했다. ▶미래희망연대가 한나라당과 합당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겠지만 만일 합당이 되면 무소속으로 반드시 출마하겠다. ▶자신이 생각하는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굵직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 뛰었다. 항상 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 제시를 위해 연구하고 노력했다. 이러한 적극성과 지역에 대한 사랑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공약)=동남권 광역시 행정통합을 앞당겨 발전에서 소외된 안강, 강동을 동남권 신도심 중심권역으로, 현곡과 천북을 시 중심권역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 양동마을과 옥산서원을 연계해 세계적인 유교문화 관광단지화 하겠다. 4개지역 주거가능한 곳에 주거단지를 과감하게 확장하고 강동면 국당리와 안강읍 양성자가속기 유치후보지에 제2, 3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일자리 창출로 인구가 늘어나는 경주를 만들겠다. 도청 후보지였던 안강 원당지역에 도청 제2청사나 광역시 시청사가 건립되도록 도의원들을 설득해 복 경주 시대를 열겠다. 시 전체활성화를 위해 반월성 신라왕궁 복원을 추진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범시민 도청 경주유치 추진위원장으로서 경북도청을 북부로 빼앗긴 한을 풀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를 호소한다. 도의회에서 말과 글로서 당위성과 타당성을 주장해 반드시 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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