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농가의 염원인 쌀 산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기술향상 및 정보교류로 실현 가능한 대안과 대책을 제시하고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한 ‘경주시 쌀 연합회 창립총회’가 쌀 작목 농가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1일 오전10시 용강동 농어민회관 2층 대연수관에서 열렸다.
지난 1월 25일 읍·면 쌀 작목반 1차 모임을 시작으로 5회에 걸친 회의에서 정관개정 및 심의를 거치면서 임원을 선출, 쌀 산업을 발전시키고 쌀 농가의 사회적, 경제적 권익 향상과 미질 향상, 쌀 소비촉진을 위한 강령과 창립 선언문을 제정하는 등 연합회 창립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초대 회장에 취임한 김기익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내적으로는 해마다 가을이면 풍년가를 부르며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할 농심이 쌀값투쟁으로 멍들어야 하는 눈물겨운 현실이다”며 “오늘 2만5천여 지역 쌀농가의 시대적 소명으로 경주시 쌀 연합회를 출범하면서 본 회의 강령에 따라 농업의 근간인 쌀을 지키고 전국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의 명품을 만들어가기위해 아무리 험난한 고통과 시련도 단결된 힘으로 우리의 이상을 반드시 실현시키는 초석이 될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