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산내농협 조합장선거에 당선된 황재준 신입조합장은 “이번 임기가 자신의 일생에서 농협과 조합원에 대한 마지막 봉사활동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황재준 조합장은 8대, 9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그런만큼 그는 산내농협운영에 관한한 경험이나 능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이후의 중점추진사업과 관련해“장제사업 활성화, 원로조합원 무료건강검진등과 같은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볼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힌 황조합장은 “산내특산물인 곰달비와 더덕, 고추등의 판매활성화 및 유통개선에도 마지막 열정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6.25전쟁 안강전투에 전사한 아버지를 일곱 살의 어린나이에 여의고 편모슬하에 독자로 성장한 황조합장은 자신의 이런 힘겨웠던 시절에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성장했듯이 “거짓보다는 진실, 잔꾀를 부리기 보다는 항상 정도를 걷는 자세로 조합원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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