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임대업체의 부도로 입주민들이 보증금등을 떼일 처지에 몰리자 대책회의를여는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97년 7월 부도처리된 (주)청우종합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주택은행 울산남지점은 최근 오는 4월말로 임대계약이 만료되는 임대아파트에 대해 경매방침을 확정, 공고했다. 아파트 경매방침을 확정하자 주민들은 임대 입주민 대다수가 주채권은행보다 후순위인 관계로 경매를 강행할 경우 보증금을 확보할 방법이 없다면서 주민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시청항의방문을 비롯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주민들은 경매가 강행될 경우 실력행사를 통한 경매저지활동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97년 124세대로 신축된 청우아파트는 분양실적이 저조하자 미분양된 100세대에 대해 경주시, 금융기관등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임대아파트로 전환했으며, 주민들은 그해 4월 임대보증금 2천1백만원에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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