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경북도의원선거 제4선거구(서면·건천·산내·내남·선도·황남·황오·월성) 예비후보(한나라당)는 지난 24일 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발전의 걸림돌을 뽑아내고 그 자리에 희망을 심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08년 동남권 도청유치에 나서면서 경주의 정치적 무기력을 실감했다. 특히 동남권 경북도의원들이 소극적 사고와 자세로 안주하는 등 역할을 제대로 못함을 발견했다”며 “천년고도 경주가 가진 최소한의 위상에 대한 고려도 없었다. 이로 인해 경주시민은 자존심을 다쳤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경북도는 지난 4년 동안 제살 깎아먹기 같은 균형발전을 앞세워 북부지역에 몰입했으며 주요 정책에서 경주는 외면당했다”며 “도청이전과 혁신도시, 경제자유구역 등은 물론 낙동강은 있어도 형산강은 없었다. 오백년 조선조 유교문화만 있었지 민족문화의 원형질인 천년신라문화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주와 경북도의회의 변화를 이끌고 도전과 열정, 그리고 변화를 통해 경주의 자존심과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경북도의회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시민의 공감을 전제로 울산-경주-포항의 경제통합은 물론 인근 도시와의 행정통합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또 초심을 잃지 않는 도의원, 경주발전의 청사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