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경주 지역에서도 다채로운 민속행사가 개최되었다.
2월 28일(日) 오후 6시30분 서천교 남쪽 둔치에서 (재)경주문화관광축제위원회가 주관한 경인년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및 달집태우기 행사가 성황리에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시장, 경주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경주문화원장을 비롯해 前 경주시 부시장, 前 경주시 부시장, 변호사 등 많은 내빈들과 시민들이 함께해 명실공히 시민화합 한마당 잔치로 자리매김했다.
쥐불놀이, 팽이치기, 널뛰기, 다리밟기 등 민속놀이 뿐만 아니라 달집태우기를 통해 경인년 한해 동안 가정과 직장, 나아가 나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했다.
이에 앞서 오후 4시 토함산 석굴암 주차장에서는 제21회 정월대보름 토함산신제 및 소원기원대제가 (사)대한산악연맹 경주시연맹 토함산악회, 이화, 디딤돌, 신계산악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의회 수석부의장, 경주시의회 부의장, 불국동장 등을 비롯해 내빈들과 산악회원, 일반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농협 풍물패의 길놀이 한마당, 소원을 담은 풍선 날리기, 의식행사, 고유제 순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