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열차를 타고 월드컵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청호나이스는 이달부터 7월까지 서울시 2호선 지하철 10량 전체의 내.외부에 축구 스타 등 월드컵과 관련된 그림들이 수놓아진 테마열차를 운행한다. 이 열차는 강남 신촌 종합운동장 서울대 연대 이대 등 2호선 43개역을 운행해 월드컵 붐 조성에 나선다. 청호나이스 정휘동 회장은 "월드컵은 올림픽과 체육대회와는 달리 `축구 `라는 단일 종목에 세계인의 눈과 귀를 끌어모으는 힘을 지니고 있다"며 "16강 진출에 대한 국민적 염원과 함께 기업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운행 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테마열차는 월드컵의 전통과 역사를 시각적인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전달 해 `화해.평등.조화`라는 월드컵 정신을 되새겨보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호나이스 측에 따르면 회사명을 앞세운 직접적인 광고보다 예술작품과 월드컵이 조화를 이룬 테마열차의 전시개념이 새로운 차원의 마케팅 전략이다. 10칸 중 첫 칸의 내부에는 `축구스타열전`이란 주제로 월드컵 유명스타 와 국내 주요선수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축구, 동화와 만나다`란 주제의 다섯번째 칸은 축구와 삶을 동시에 포 착하는 휴머니즘.동화적 시각의 작품을 선보인다. 축구경기의 유한성과 삶의 유한성을 상징하는 시계들을 설치한 일곱번째 칸은 예술적 의미와 함께 인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동심의 사랑을 받는 각종 인형과 월드컵 출전국의 유니폼을 결합해 축구 의 다양한 전술 변화를 표현한 작품이 새겨져 있는 `인형의 방` 여덟번 째 칸도 눈길을 끈다. 이 실장은 "이 같은 예술적 이미지와 함께 각 칸의 주제와 어울리는 청 호나이스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함께 표현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앞으로 `2002 한일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해 물.공기 등 환경친화적 `국민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와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다.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했을 경우 행사 기간 중 청호나이스 제품 구매자에게 추첨을 통해 일정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행 사 등을 활용한 식수 무료제공 판촉행사들을 검토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