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국제수준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를 확충하고 관광객에 대한 유치와 응대에 대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자원을 개발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지난 10일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2010년에서 2012년,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가 한국방문의 해를 이끌 선도 도시로 경주를 선정함에 따라 시는 올해를 경주관광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9월중 한류스타를 초청해 공연, 전시, 체험행사가 있는 대규모 ‘한류 특별이벤트’를 개최하고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출발하는 ‘경주 정기 시티투어버스’를 운영 해 서울과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경주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관광객 유치단을 파견해 한류 드라마 제작 및 한류 활용 관광상품(선덕여왕의 흔적을 찾아서) 개발, 공중파 인기 프로그램 촬영지 유치, 공무원 및 시민 친절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한 특별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홈스테이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한국의 가정문화를 제대로 맛보게 하면서 국가 간 문화교류 확대 및 경주 체류일수 증가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오는 9월27일부터 10월1일까지 개최되는 ‘제30차 FAO 아태지역 총회’(46개국 300여명 참가)와 10월께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20개국 1000여명 방문) 등 큰 국제행사유치를 앞두고 있어 이번 기회를 살려 경주를 전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이강우 경주시 문화관광과장은 “세계적인 문화자산을 보유하고 국제적 수준의 관광인프라를 갖춰가는 경주는 이제 ‘관광 소프트웨어’ 구축에 역점을 둘 때”라며 “한국방문의 해와 경주관광 활성화 원년을 맞은 올해 경주는 명품 관광도시로 재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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