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식 경북도지사 예비후보(한나라당)가 지난 17일 경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도지사 출마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다른 지역은 더 커지고 발전하고 있는데 유독 경북도만 작아지고 있다. 16개 시도에 대한 각종 삶의 질 평가와 조사 지표에서 경북은 하위권에 맴돌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 기업과 공장이 유치될 때 경북에서는 오히려 떠나가고 있다. 이는 리더십의 문제이며 지역불균형 이상의 그 무엇이 경북을 왜소화를 가져왔다고 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의 사업비 확보는 지지부진하고 관광객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며 “관련자들과 머리를 맞대어 조속한 시일 내에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경북지사 선거는 앞으로 4년 동안 경북의 명예 회복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겨루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경북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낮밤을 가리지 않고 뛰겠다”고 덧붙였다.
경북대 사범대학 부설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졸(행정학 석사), 대구대 대학원 경제학과(무역학 전공) 박사과정 수료. 포항시장(민선 2, 3대), 상주시장, 경남거창군수, 청와대 행정비서관,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내무전문위원, 현대구대 무역학과 객원교수, 행정고시 합격(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