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회 한일 공동개최에 즈음한 한국문화재 일본 전시회에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금관·금제관모·금제관식(국보 87호),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등이 함께 전시된다.
15일 오사카 역사박물관에서 가진 `한국 명보`전을 시작한 이번 전시회는 5월 6일 오사카 전시를 끝낸 다음 6월 11일에는 장소를 도쿄 국립박물관으로 옮겨 7월 28일까지 계속된다.
이에 맞물려 `일본 미술 명품전`은 오는 5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일본 전시회는 `한국의 명보`라는 주제에 걸맞게 경주 금령총 금관 뿐만아니라 국보 26건 31점, 보물 23건 41점을 비롯해 2백70여 점의 국내 문화재가 대거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