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경주시지부(지부장 정재훈)는 2010년 2월 10일(수) 15:00시 경주켄싱턴 리조트에서 창립10주년을 기념하여 기념식 및 ‘성년후견제도의 도입과 장애인복지계의 과제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성년후견제도란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정신장애, 노인성 치매 등으로 인해 특정한 상황에서 독자적으로 판단을 내리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위한 제도로 타인과 계약을 체결하거나 보증을 서는 등의 경우에 그에 대한 후견인의 동의를 얻도록 함으로써,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재산을 보호하고, 권리를 보충하는 제도이다. 좌장 박경일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시작된 본 세미나는 ‘성년후견제도의 도입과 장애인복지계의 과제와 역할’이란 주제로 이영규 성년후견제추진연대 정책위원장이 기조강연을 맡았으며, 김정열 한국장애인정책연구소장, 이진우 경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상주시지부장, 이준상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성년후견제도의 도입과 관련한 시민단체로서의 역할, 부모로서의 역할, 사회복지전문가로서의 역할에 대한 토론을 이끌었다. 지적장애인, 부모, 전문가 등 120여명의 참가로 성황리 개최된 이번 행사는 머지않아 시행 될 성년후견제도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앞으로 제도 도입에 대한 당사자 및 부모, 사회복지전문가의 자세에 대해 미리 알아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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