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 소속 해양경찰 구난헬기가 최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3차례에 걸쳐 안전하게 구조해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경북어업인들의 든든한 안전지킴이로 자리 잡고 있다.이는 지난 19일 8시 55경 축산동방 109마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G호(40톤, 서귀포선적, 근해연승, 승선원 9명)에 승선하고 있던 김모씨(34세)가 심한 복통을 호소하자 급히 1000톤급 경비함정과 동해지방청 소속 구난헬기(B506호기)를 현장으로 급파해 무사히 환자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또 지난 9일 새벽 감포 동방 90마일 해상에서 손발이 마비되고 의식을 잃은 D호(3만8000톤, 홍콩선적, 화물선, 승선원 26명) 인도인선원 이르판(31세, 인도국적)씨와 17일 정오경 감포 동방 39마일 해상에서 복어를 먹은 후 온몸이 마비된 M호(29톤, 울릉선적, 채낚기, 승선원 3명) 선원 최모씨(53세) 등 2명을 구난헬기로 무사히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