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겨울방학을 맞아 교사들의 다양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사)신라문화원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2009 동계 특수분야 직무연수기관으로 지정되어 1차 연수가 지난 11~15일까지 5일 동안 인천, 강원,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40여명의 교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데 이어 2차 연수가 지난 18~22일까지 하루 6시간씩 5일 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지난 18일 신라문화체험장에서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된 이번 2차 연수는 ‘교과서와 삼국유사를 접목한 신라문화 탐방’이란 제목으로 진행되며 문화재 밀집지역인 경주의 특징에 맞게 각계 전문강사를 초빙해 불상, 탑, 능이야기, 남산, 신라의 과학 문화재, 화랑도 이 야기, 신라의 공예, 선덕여왕 이야기 등 삼국유사와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 유적을 중심으로 실내강의와 문화재 현장 답사 등 세분화되고 심도 있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진병길 신라문화원 원장은 “경주의 특징을 살려 실내·외 문화유적 학습은 물론 신라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신라문화체험장에서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5일 동안이지만 지루하지 않은 연수가 되었을 것”이라며 “참가 교사들이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한편 연수에 참가한 박기범 (성주 대가초)교사는 “다른 연수 교육은 실내가 대부분인데 반해 이번 교육은 현장 답사가 많아 더욱 생동감이 있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신라문화의 이해를 높여 학교 교육 과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번에 처음 연수기관으로 지정된 신라문화원(054-774-1950)은 2010년 여름방학에도 연수기관으로 재 신청예정이며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신라문화체험장 개장 등 신라문화 바로 알리기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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