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내남, 동경주, 천북농협의 조합장선거결과 내남농협은 4명이 입후보해 김경택 후보가 517표(38.4%)를 얻어 김영제 149표(11.1%), 최두찬 343표(25.4%), 박효상 325표(24.1%)를 누르고 당선됐다. 동경주농협은 4명이 입후보 한 가운데 김태환 689표(34%)를 받아 강신보 483표(23.8%), 김수락 397표(19.6%), 이진희 438표(21.6%)를 제치고 당선됐다. 천북농협은 2명이 입후보 해 김삼용 687표(59.02%)를 받은 김삼용 후보가 468표(40.2%)을 얻은데 그친 최동식 후보를 누르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들의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벼 건조장 조기건설 농가소득 기여
■당선소감
조합원들의 많은 성원에 감사드린다.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임기기간 중 주요 추진사업
내남지역은 벼농사가 많다. 그러나 수매한 벼를 저장하고 건조할 시설이 없어 농가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 가능하다면 조기에 벼 건조장을 건설해 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가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농협의 문제점과 해결책
내남주민들이 대부분 시내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물품구매와 금융이용등의 활동을 내남농협에서 할 때 내남과 농협의 발전이 가능하다. 그러기위해서는 농협매장에 지역주민들이 시내에 갈 필요가 없도록 다양한 구색을 갖추고 불편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
■선거 전략과 당선 원인은
조합을 위해 일하겠다고 마음먹고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왔다. 그동안 지역과 조합을 위해 노력한 점이 조합원들의 기대를 낳았고 당선된 원인이라 생각한다.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성실한 일꾼으로 조합을 위해 일하겠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선거로 인한 분열된 분위기를 화합모드로 바꾸고 단합된 조합이 되도록 나부터 앞장서겠지만 조합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
조합 정상화와 원로 조합원 복지에 최선
■당선소감
한마디로 조합원들의 승리이다. 30년 동안 조합에서 일했지만 선거운동은 거의 혼자 했다. 조합원들이 현재 처해있는 난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인정하고 선택해 준 것으로 생각한다. 조합원들의 성원에 감사드리고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임기기간 중 주요 추진사업
현재 조합은 대형금융사고로 인해 자본이 잠식될 정도로 악화되어 최악의 경영 상태이다.최우선적으로 조합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정상화가 되면 원로 조합원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하고 싶다. 초창기 조합결성을 위해 노력하신 원로조합원들은 이제 고령의 나이다. 이분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치는 것이 조합원으로서 해야 할 과제라 생각한다. 또 조합운영을 신용사업에서 경제사업으로 전환하고 적극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제 개혁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일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농협의 문제점과 해결책
조합의 당면한 문제는 금융사고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 혼자서는 않된다. 끝까지 조합을 포기하지 말고 조합원들이 일심동체로 힘을 모아야 한다. 구멍 난 자금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2-3년간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애정을 바란다.
■선거 전략과 당선 원인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는 것이 선거라는 것을 느꼈다.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흑색선전은 없어져야 한다. 그러나 동경주지역의 주민들의 의식이 어느 지역보다 높아 현혹되지 않고 조합에 꼭 필요한 사람을 선택 할 수 있는 능력에 감탄했다. 또 지연과 혈연, 학연에 관계없이 타 지역의 사람인 나를 선택해 준 조합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제 선거는 끝났다. 조합원들이 지지하던 인물들은 달랐지만 화합을 위해 인물에서 조합으로 중심을 옮겨 지지해야 한다. 조합의 정상화를 위해 조합원들이 농협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운영에 동참해야만 조합의 미래가 있다. 조합원들의 애정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
농민들이 애용하는 농협 만들 것
■당선소감
나를 선택해준 조합원들에게 우선 감사드린다. 당선의 기쁨은 잠시다. 조합과 농가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생각하니 마음이 바빠진다. 조합과 농가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감 할 수 있는 경영을 하겠다.
■임기기간 중 주요 추진사업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다. 첫째는 경제사업장의 매장이 협소해 조합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 문제부터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둘째 농기계수리센터의 운영에 농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 수리를 신청하면 신속하게 서비스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직원들의 교육과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겠다. 셋째 지역의 농산물을 집하해 판매 할 수 있는 농수산물유통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겠다.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은 있지만 기반을 조성하고 계획을 수립해 노력해 보겠다.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천북산업단지와 협조해 무인입출금기(ATM)를 설치하고 장래의 지점망 개설을 위한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 조합원들이 화합하고 노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육을 통해 전반적인 서비스의 질을 높여 농민들이 애용 할 수 있는 농협으로 만들어 가겠다.
■농협의 문제점과 해결책
농민들이 벼농사를 지어 수매를 하고나서 벼 판매대금을 조기에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합의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있겠지만 이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우선적으로 벼 판매대금을 지급 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
■선거전략과 당선원인은
조합원들이 30여년의 오랜 공직생활과 대외활동에 대해 인정하고 높은 지지를 보내준 것 같다. 조합원들의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작은 것부터 개선하고 큰일을 계획해 나가겠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천북은 토질이 좋아 생산되는 농산물들의 품질이 우수하다. 천북 고유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각 농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농산물을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농사를 지어주었으면 좋겠다. 이를 기반으로 천북의 대표적인 농산물을 육성해 안정된 시장을 확보하고 지역의 소득원으로 자리 잡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