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경북도가 도내 모든 가축시장을 휴장하도록 한 가운데 경주지역 3곳의 가축시장도 지난 20일 임시휴장에 들어갔다. 경주에는 외동(경주 포함), 안강, 어일 가축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도는 가축시장 휴장과 함께 도내 10개 축산물작업장(도축장)에 대해서는 가축위생시험소 축산물방역관으로 소독책임자를 지정 출입하는 전 차량에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가축시장 휴장으로 출하를 하지 못하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북농협지역본부와 협의 도내 17개 지역축협에 ‘가축중계매매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도의 방침에 따라 지역 내 3곳의 가축시장을 임시휴장 조치했으며 재개장 시기는 전국적인 상황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