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스포츠도시로 부상한 경주시는 관광 비수기 동계전지캠프장을 마련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체육 인프라 구축과 아울러 관광 및 우수한 숙박시설을 겸비한 경주에 2009경주화랑태권도캠프와 2010경주시장배축구동계훈련(Stove League), 2010야구동계훈련 등을 마련했다. 경주시태권도협회가(회장 김문수) 주관하는 2009경주화랑태권도캠프가 지난 달부터 오는 2월26일까지 60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진현동 일원에서 초등부 20개교, 중등부 60개교, 고등부 40개교, 대학부 10개교 등 총 130여 개교에서 23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경주시축구협회가(회장 최 암) 주관하는 2010경주시장배축구동계훈련은 1월부터 2개월간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알천구장, 축구공원, 안강생활체육공원 등의 축구장에서 초·중·고·대학 등 72개학교 138개팀 28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경주시야구협회가(회장 최한동) 주관하는 야구동계훈련은 경주시생활체육공원, 경주중학교, 동천초등학교 등 3개 구장에서 2010년 1월부터 2개월간 초등부 20개교, 중등부 10개교, 대학부 5개교 등 35개교에서 105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시는 어느 지방자치단체도 흉내 낼 수 없는 체육 인프라 구축으로 쉴 틈 없이 연중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여름철 비수기에는 화랑대기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로 겨울철 비수기에는 동계훈련을 유치해 사계절 비수기 없는 경주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시 관계자는 “전국대회, 동계훈련 등을 유치하기 위해 축구육성학교, 관련연맹 등을 순회하면서 관계자를 만나 전국 최고의 스포츠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동시에 숙박업소가 완비되어 있는 경주에서 대회개최의 장점과 타당성을 꾸준히 홍보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육대회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우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