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훈 도의원(한나라당·운영위원회 부위원장)는 제237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0년도 예산심의과정에서 경북도 다문화가족 정책에 대한 내실 있는 운영을 주문했다. 박 도의원은 또 현재 경북도의 다문화가족정책은 가시적으로는 타 시도의 모범이 될 정도로 많은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실제 운영은 형식적이고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질타했다. 박 도의원은 “2010년도 경북도의 다문화가족관련 사업이 다문화가족방문교육사업 및 각종 행사지원사업으로 22억3399만원 책정되어 있으며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주로 가시적 성과에 치중하고 있어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이 미흡하다”며 “특히 다문화가족들은 거의 농촌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문화관련 정책 추진 및 행사 등은 각 지역별로 대규모로 모아서 추진하다보니 모든 행사가 도시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결국 소외된 지역은 더욱더 소외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정을 주문했다. 박 도의원은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방용 헬기 지원비를 현실화하고 산불감시요원 운영에 드는 비용 외에 전체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산불예방 중요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하다는 대안을 제기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박 도의원은 산불방지대책에 전년대비 38.3% 증액된 24억641만원이 계상됐으나 올 한해 도내 산불발생이 유난히 많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에 대한 대폭적인 사업추진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타시도의 산불방지대책사업에 비해서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것을 질타했다. 박 도의원은 특히 산불발생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실제 산불예방책도 중요하지만 입산자의 의식을 바꿀 수 있는 산행문화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체계적인 마련과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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