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07년 시범사업으로 조성한 양남 파프리카 재배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상품을 출하했다. 이는 시가 FTA로 인한 농산물 수입 개방화에 대응하고 농가 고소득 품목 육성을 위해 지난 2007년도 시범사업으로 양남면 환서리에 양남파프리카 영농조합 법인(대표이사 김종락)을 1.2ha의 하우스 면적에 파프리카를 재배해 2007년도 11월에 일본으로 전량 수출을 시작했다. 올해는 지난 15일부터 첫 출하를 시작했으며 내년 7월까지 연간 약 450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출은 약 200여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을 통해 출하하는 양남 파프리카는 정품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농협무역간 수출협약을 통해 전량 일본으로 수출되고 비품은 서울 가락동 시장 등 국내에 판매된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출하에 들어가 지난 7월까지 생산한 양남파프리카는 총 257톤을 생산해 9억6000만원의 소득을 올렸고 이중 75톤을 일본으로 수출해 3억1000만원의 소득을 올린바 있다. 한편 5농가가 참여해 2.2헥타를 재배하고 있는 양남 파프리키는 올해 사업비 26억원을 들여 1750Kw의 지열난방시스템 설치사업을 구축중에 있어 난방비 40%(1억8000만원)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양남파프리카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도 사업비 10억원을 더 들여 1헥타에 달하는 파프리카 재배 시설하우스 1동을 추가로 조성해 재배단지를 확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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