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서악 갯들에 자리잡은 친환경딸기체험장에는 겨울의 찬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빨갛게 익은 `이사금 딸기` 출하가 한창이다.
권영덕(60)·박영숙(54)씨 부부가 23년째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 친환경딸기체험장 비닐 하우스에는 지난달 중순부터 하루 1.5㎏ 짜리60~70상자의 딸기가 출하 되고 있다.
친환경딸기체험장 딸기는 2400여평의 땅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고칼슘 농산물 인증을 받아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90여평의 체험장에는 학생을 비롯한 일반인들까지 찾아오고 있다.
이들은 딸기가 자라는 과정을 두 부부에게 직접 설명을 들으며 딸기를 맛보는 등 이색 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딸기는 인근 포항 등 전국 각지로 판매되고 있다.
최병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