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전시관에 3인의 조각가가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5일 토요일 오후 3시에 개관식을 가진 전시회는 2010년 1월 3일까지 이어진다. 장용호, 박봉곤, 황권성 조각가는 돌, 청동, 나무 등을 소재로한 정교하고도 장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장용호 작가는 실제 인물상 조각으로 유명하며 전시된 작품으로는 ‘축서사 무여 큰스님’, ‘운보 김기창 화백’, ‘천상병 시인’ 외에도 테마가 있는 수작 수십 여점을 선보인다. 박봉곤 작가는 주목과 흑단목을 이용한 ‘반가사유상’, ‘동자상’, ‘달마상’, ‘반닫이’ 등의 섬세한 작품을, 황권성 작가는 ‘붓걸이’, ‘함지박’을 비롯해 다양한 차 도구에 예술적 감각을 더한 작품들을 내놓았다. 관람객들은 “전시 작품들의 현란함에 추위를 잊었다.”며 극찬했다. 황명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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