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동학의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 선생의 탄생지인 용담정 주변의 성역화사업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최종보고회는 지난 8일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이재웅 부시장과 관계공무원, 천도교 종무원장, 수도원장, 자문위원, 용역기관인 (재)신라문화유산조사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는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 일환으로 사업비 74억원을 들여 현곡면 가정리 315번지 일원 130만㎡에 오는 2012년까지 추진하는 동학 발상지 성역화 추진사업은 동학의 발상지이자 천도교의 성지로 불교, 유교, 천도교 등 다양한 종교문화 및 정신문화 자원을 모두 간직하고 있는 경주를 한국 정신문화의 중심지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계획이다. 동학발상지 성역화를 위한 주요 사업은 기념관, 용담서사, 수련원 등 전시, 교육 및 연구시설 건립과 최제우 생가 등 주요 유적을 복원해 학습 및 체험시설로 활용하고 주변지역 정비로 유적간 연계성 향상시키는 탐방로 등의 기반시설 조성하며 동학사상, 동학농민전쟁과 관련한 문화행사 개발로 동학예술제 등 문화축제 개최 해 동학연구 전국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용역비 2억원을 들여 지난 2월부터 (재)신라문화유산조사단에 의뢰해 수립중인 동학발상지 성역화 사업 기본계획 최종보고 및 자문회의를 개최해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기본계획의 분야별 타당성 의견을 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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