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경주농촌체험관광네트워크의 현주소-
(3)경주시농촌체험관광의현실
(1)농촌체험관광과 경주시의 여건
(2)경주시 농촌체험관광 현황
(3)경주시의 농촌체험관광 현실
-지역성의 한계
-경주농촌체험의 현주소
-타 지역 농산어촌관광의 현주소
(4)경주시 농촌체험관광의 나아갈 길?
최근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체험관광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경주는 드라마 선덕여왕의 특수와 다양한 농촌체험관광으로 인해 오히려 외국인 및 삼삼오오 그룹형 가족체험 단위의 관광객들이 전년도에 비해 조금 증가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체험열풍과 더불어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체험상품들이 봄, 가을의 정취와 사뭇 다르게 초겨울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 주말을 맞아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고 있다.
경주농촌체험관광은 다양한 테마들로 구성돼 겨울을 맞아 전통 가옥 체험의 문의가 세심마을과 양동마을에는 전년도 대비해 늘어 가는 추세다.
세심마을과 양동민속마을은 이제 경주농촌체험관광의 대표주자로 농촌체험관광 이전에 이미 자리 매김 하고 있으나 최근 경주는 이색콘텐츠로 기존 경주 농촌체험관광의 위치에 도전하고 있다. 새로운 콘텐츠로 선두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과 트렌드, 매출증대 요인을 분석해 보았다.
▼숲속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은 ‘산촌교육농장’
최근 대기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자연을 가꾸자는 범국민적인 실천 사항과 정부의 노력이 조금씩 대두되고 있다.
그린운동으로 숲속체험을 통해 우리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산소에 대해 많은 관심이 더 해가고 있다. 그리고 이를 직접 체험하고 숲의 형태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학습으로 구성된 내남면 비지리 ‘산촌교육농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선 단순히 숲에서 삼림욕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숲의 구조와 나무 하나하나의 뜻과 인간에게 필요한 요소 등 아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학습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농촌의 체험을 인근에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산촌교육농장’은 나무를 통해 각 종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단순하게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학습의 통해 교육을 받고 이를 다시 체험을 통해 뭔가를 만들고 가질 수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자연체험과 농가체험 등 직접 인근에서 다양하게 체험 할 수 있는 게 이곳 ‘산촌교육농장’의 큰 장점이다.
▼신라문화권의 작은 문화 공간 ‘경주허브랜드’
신라라는 특수성으로 많은 이들이 ‘허브’라는 콘텐츠로 성공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으로 걱정스러운 마음과 다양한 의견들이 그의 귀와 눈을 막게 했다.
하지만 허브랜드 대표는 ‘허브’라는 특별한 콘텐츠와 음악을 전공한 가족의 힘으로 이제는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코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물론 농촌체험관광으로도 역시 한 몫을 하고 있다.
경주 허브랜드는 허허벌판에 허브동산을 일궈내어 70여종의 허브를 심고 시원스런 분수와 허브연지 등 화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마치 네덜란드를 연상케 하는 풍차와 이국적인 요소가 또 다른 테마의 느낌으로 농촌체험관광의 대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허브랜드는 관광객 유치에서도 한몫을 하고 있다. 평일 500명, 주말에는 6000여명의 관광객이 발 딛을 틈도 없이 찾아오고 있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하고 있다.
▼친환경 수세미 작목농장 `오봉산 수세미`
경주 오봉산수세미 농장은 농촌특화사업으로 친환경 수세미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곳이다. 이 농장은 오봉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 자연의 바람과 공기, 햇살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이 특용 작물을 이용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 농가소득에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수세미는 호흡질환 질병에 효과적이며 특히 기침와 가래를 가라 않게 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다고 한다.
이곳은 타 농촌체험관광과는 다른 상품으로 농가체험을 할 수 있다. 관광객들이 직접 수확해 수세미비누, 수세미수액을 만드는 체험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경주농촌체험광광은 다양한 분야에 체험형태를 개발해 이를 상품화 하여 농가의 소득원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농사를 짓거나 다양한 체험을 통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양과 질의 서비스를 제공 하고 새로운 관광 트렌드의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 경주농촌체험관광은 전국적으로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는 체험관광의 현주소를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기획취재팀
이채근 팀장 외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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