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녹이기 위한 따뜻한 온정 나누기 행사가 지난 28일(토) 경주시 성동프리텔 2층에서 약300여명의 종교인 및 시민들이 다녀가는 제5회 나눔을 위한 일일 라이브가 황성천주교회 사목평의회 후원, 황성천주교회사회복지위원회가 주관으로 성황을 열렸다.
이날 행사는 5회째 무대 진행을 하고 있는 Laus(라우스)Band를 주축으로 Laus Band와 같은 뜻을 가진 음악을 사랑한다는 순수한 동기를 가진 색소포니스트들의 모임 “경주색소폰오케스트라” 특별공연팀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Sound주마사, 황성성당 청년회의 공연과 주임신부님 즉석노래 및 객석 손님들의 즉석노래와 춤으로 장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제5회 나눔을 위한 일일 라이브는 4회까지 황성천주교 신자들 중 30대들이 주축으로 한 남성 기도모임인 안드레아회에서 모임회원 중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 몇몇이 “연말연시에 불우이웃을 돕는 음악을 이용한 자선행사를 해보자”라고 하여 Laus(라우스)Band를 중심으로 성당의 불우한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작고 소박한 뜻을 가지고 시작했던 행사가 차츰 호응이 커지게 됐다.
또한 황성천주교성당뿐만 아니라 지역 여러 기관의 도움이 커지면서 행사가 안드레아회가 아닌 경주황성천주교 사회복지위원회 주관으로 좀더 큰 나눔을 지역사회의 불우이웃돕기 및 김장담그기, 노인복지기금 등으로 활용하게 됐다.
이번 행사의 한 관계자는 “나눔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성당신자들에 한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교우이든 교우가 아니든 정착이 되어서 나날이 커져 신자들은 기도하는 모임이 되고 참여하는 비신자들은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그 수익금이 불우이웃돕기 및 자선사업이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계기가 된다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추위가 한껏 다가온 겨울의 문턱!
이번 제5회 나눔의 일일 라이브는 따스한 온정의 봉사가 기대되는 뜻있는 행사라는 것이 마음 한 켠을 따뜻하게 하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