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통일운동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민족통일 경상북도협의회(회장 도명호)가 지난 20일 문화고등학교 대강당에서 ‘2009년 민족통일경상북도 대회 및 제40회 한민족 통일문예제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애써온 이재윤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관용 도지사, 이재웅 부시장, 이상효 도의회 수석부의장, 이영우 도 교육감을 비롯한 자매단체인 전남협의회 회원, 도내 시군 협의회 회원 및 가족, 수상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졌다.
도명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하고 있는 북한은 하루속히 6자회담에 복귀해 세계평화공존과 동북아 경제발전에 동참하고 평화적인 남북통일에 임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재윤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민족통일협의회가 창립한지 28돌을 맞았다”며 “경상북도협의회 회원 여러분의 대가없는 협조 덕분에 민족통일협의회가 가장 믿음직한 통일단체로 부상했다”고 격려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민족의 평화통일은 한민족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역사적인 일로써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의 책무이며 결코 한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우리 모두 통일을 위한 작은 노력이 하나로 결집되고 국민적 합의가 있을 때 가능하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민족의 오랜 염원인 평화통일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 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민간통일운동에 헌신한 도내 유공회원과 민족통일의 염원을 담은 한민족 통일문예제전 우수작에 대한 시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