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20일 오후 1시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백상승 시장과 최병준 시의장, 박석재 천문연구원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의 별 지정. 선포 및 첨성대천문과학공원 건립에 따른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지난 20일 선덕여왕 드라마로 방영된 북두칠성(제6번째 별인 쌍성: 개양성)을 경주의 별로 지정 등록하고 다음달 5일 오후6시 실내체육관에서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MBC가 주관하는 선덕여왕 특집드라마 콘서트 때 주인공인 이요원씨와 함께 경주의 별을 선포하기로 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경주의 별 지정을 위한 MOU체결뿐만 아니라 경주의 별 선포 때에 실내체육관 주변에 경주시민들을 위해 천문대가 없이도 실제로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스타 카(별 관측용 차)를 배치하는 등 경주의 별 선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으며 첨성대천문과학공원 건립에도 초기부터 기술 자문을 거쳐 최상의 천문대로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침체된 경주경제를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낮엔 석굴암과 불국사 등이 경주의 랜드마크라면 야간에는 첨성대의 모형을 딴 건축물인 첨성대천문과학공원이 경주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