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민재 경주푸른마을과 누리봄일터(이사장 문영자)에서는 화재가 잘 발생하는 겨울을 대비하여 지난 17일 자체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황오119센터 소장 공성황 외 2명과 함께 가상화재상황을 설정해 초기대응과 대피훈련, 부상자 응급처치, 실제 소화 체험 순으로 실시됐다. 먼저 소방관리자로부터 소방훈련의 목적 및 화재 시 대피방법, 소화기 사용법 등의 교육을 통해 진행된 소방훈련은 화재경보가 울리며 시작됐고, 거주공간에 있던 거주인들이 일사불란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쌀쌀한 날씨에도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계속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직원들이 피난유도반과 진압반 등으로 나뉘어 자신의 역할과 행동절차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지할 수 있었고 직접 불을 진화하는 소화기 체험을 통해 실제 화제 시 진화 요령 등에 대해 배웠다. 경주푸른마을과 누리봄일터에서는 화재 시 거주인들의 신속한 대피 및 초기진화를 목적으로 매년 인근관할파출소, 119소방대와 함께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